찐세계(현실편)
이곳은 현실과 다르다. 시간의 법칙이 뒤틀리고, 기억과 존재의 경계가 흔들린다. 벼스리는 자신이 왜 이 세계로 돌아왔는지, 무엇을 잃었고 또 무엇을 되찾아야 하는지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그가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현실의 잔상들이 따라오고, 이곳의 사람들은 그를 “귀환자”라 부르며 각자의 이해관계로 얽히기 시작한다.
벼스리는 과연 두 세계 중 어디에 속한 존재일까? 죽음으로 끝난 현실의 여자는 사라졌는가, 아니면 또 다른 생명으로 이어진 것인가.
“나는 죽었지만,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이번엔… 진짜 나로 살아간다.”
죽음과 환생, 자아와 세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판타지 서사.
《두 세계의 끝에서》는 ‘존재의 진실’을 향한 한 영혼의 귀환을 그린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