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왕이 되었습니다
서기담은 모든 것을 잃었다.
동료, 가족, 믿음, 결… 사랑까지.
패왕의 결에 잠식당해, 감정마저 얼어붙었다.
한 소녀가 그를 구했다.
그리고 그는 깨달았다
자신이 500년 전 도깨비왕이었다는 것을.
인간을 사랑해 스스로 인간이 되었다는 것을.
그 선택이 모든 동족을 던전에 가뒀다는 것을.
"이번엔 파괴가 아니라 공존을 선택한다."
상처 위에서 태어난 결단.
결의 흐름조차 그의 결단을 따라 움직이며, 그는 다시 왕이 되는 운명을 마주한다.
“나는 내 길을 선택한다. 결이 나를 따른다. 그리고 그 누구도 혼자 두지 않을 것이다.”
상처 위의 왕관. 공존의 칼날.
『도깨비 왕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