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돌인데 마수들이 나에게 팬심을 바침
라면 국물 앞에서 한없이 처량한 망한 아이돌, 유은호. 편의점 야간 알바, 지하철 비둘기 다음으로 망한 인생이랬나?
빚만 남긴 채 해체된 아이돌 그룹 ZERO 출신인 그에게 남은 건. 거울 속 망가진 얼굴과 끊이지 않는 빚 독촉 뿐.
그런 그에게 마수가 나타났다. 그것도 편의점에 난입한 A급 기간틱 울프가 냅다 절을 하고 SSS급 핵까지 바치는데···?!
"주인님은··· 제 심장을 뛰게 해요···"
갑분 팬미팅?! 심지어 팬들이 마수?!
유은호는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해야만 마수들을 '조련'할 수 있는 세계 유일무이 조련돌이 되어버렸다!
망돌 인생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치는 그를 붙잡은 건 다름 아닌 돈에 미친 전 소속사 이사, 이한성.
"조련돌 유은호! 당신은 이제 K-POP을 넘어 M-POP의 시대를 열 겁니다!"
"망할 이사님! M-POP이 뭔데요?!“
"마수팝이요! 마수가 아이돌 팬 되는 세상!"
온라인 쇼케이스에 마수 대란! 시청 광장은 이미 M-POP 콘서트장! 굴욕적인 헤어, 삐에로 메이크업, 싸구려 코스프레 의상까지.
이 모든 것이 ‘조련돌 유은호’의 아이덴티티가 되어. 전 세계를 뒤흔드는 마수팝(M-POP) 센세이션을 일으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