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3년 4월 10일 - 반정전야 표지

1623년 4월 10일 - 반정전야

서문강 - “명분과 실리, 피와 기록 사이 - 한 왕이 버텼던 마지막 밤.”

1623년 4월 10일, 반정이 일어나기 전날 밤.
실리 외교와 개혁을 추진하던 왕은 명분을 내세운 서인 세력의 칼끝에 둘러싸인다.
백성을 살리려는 냉정한 왕,
명분을 지키려는 정치가,
충성으로 시작해 배신으로 끝나는 장수들.

하룻밤의 침묵 속에서
누군가는 칼을 들고,
누군가는 붓을 들며,
누군가는 ‘조선의 내일’을 두고 마지막 선택을 한다.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단 하루의 밤.
그날, 문은 열리지도 닫히지도 않았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문이 열렸다고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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