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그러나 그는 끝내 강 속으로 사라졌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을 두고도 죽음을 선택하는가?
이 소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정시가인 공무도하가에서 시작된
그 질문에 답을 찾기위한 긴 여정이다.
한 사내가 있었다. 고막한
주군을 잃고, 나라를 잃고 그로인해 오직 하나의 목적만을 위해 살아왔다.
복수.
하지만 복수는 단순한 칼날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휘어잡는 운명이 된다.
그 운명 속에서 두 사내가 만난다.
피도 섞이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지키고, 의지하는 형제.
둘은 함께 웃고, 싸우고, 생사를 나누며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형제애를 만들어간다.
그러나 세상을 속이고, 가장 아끼는 사람들 마저
숨겨온 진실은 너무도 잔혹하다.
형제였던 그들의 관계는 어떤 선택 위에 세워졌는가?
사랑이었을까, 기만이었을까, 아니면… 복수였을까?
그리고 결국,
한 사람은 미소를 지으며 죽음을 향해 걸어 들어간다.
마치 강을 건너듯이.
그는 왜 스스로 강 속으로 들어갔을까?
그 결심의 순간, 그는 무엇을 지키고자 했을까?
그리고 남겨진 자는 무엇을 알게 되었을까?
피보다 깊고, 사랑보다 치열한 이야기.
이제, 당신이 그 강 건너의 진실을 확인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