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하는 방식
사랑은 봄처럼 피어나고,
여름처럼 뜨겁게 타오르며,
가을엔 서서히 식어가고,
겨울이 되면 조용히 잊혀진다.
이 시집은 ‘계절’이라는 프레임 안에
사랑의 시작과 끝, 설렘과 아픔, 그리고 남겨진 잔향을 담았다.
총 57편의 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14편씩 나뉘어 구성되어 있으며,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감정의 색과 향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너를 기억하는 방식"은 단지 한 사람을 떠올리는 이야기가 아니다.
누군가의 마음 속에도 피었던 봄, 뜨겁던 여름, 아팠던 가을,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 모든 순간을 지나
우리는 결국,
각자의 방식으로 누군가를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