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순경
끝내 의식을 잃었고, 오랜 수련과 마기에 단련된 그의 정신마저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의식이 없는 채로 그의 몸은 마치 시간과 공간의 법칙이 사라진 듯한 끝없는 어둠 속으로 계속해서 떨어졌다.
그 어둠은 단순한 암흑이 아닌, 모든 것을 삼키는 심연과도 같았고, 천마 ‘신’의 육체는 그 깊은 공허 속에서 한 점 먼지처럼 무한히 추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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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억!
“야! 이 새끼야! 개 빠져가지고!”
‘···응? 감히 내 머리를 때린다고? 꿈인가···?’
천마였던 내가 눈 떠보니 여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