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에 간 김선달
그의 후예들은 대대로 사기꾼의 피를 이어받아 시대마다 이름을 날렸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더 이상 그 재주가 통하지 않았다. 법과 제도, 그리고 정보화된 세상 속에서 김선달 가문은 연이은 사기 사건으로 풍비박산이 났고, 10대 후손 김효준 은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가문이 남긴 마지막 흔적이라 믿고 찾아간 폐창고.
그곳에서 기묘한 물건을 집어든 순간, 눈앞에 펼쳐진 것은 피와 음모가 얽힌 무림의 세계였다.
무공도, 재력도, 배경도 없는 그는 단 하나의 무기만을 가지고 있었다.
“속는 놈이 바보지.”
사기꾼의 피. 그리고 남들을 농락하는 재능.
무림을 휘두르는 것은 검과 내공이 아니라, 사람의 욕망을 꿰뚫는 눈.
무림의 고수들이 피를 흘리며 싸울 때, 그는 웃으며 판을 짜고 이익을 챙긴다.
하지만 그를 향한 집착 어린 시선, 사랑과 광기를 넘나드는 히로인의 등장으로 그의 길은 점점 더 위험해져 가는데……
사기꾼의 후예, 무림에서 또 다른 전설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