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혈무의(殺穴武醫):급소를 꿰뚫는 자, 무림을 치료하다 표지

살혈무의(殺穴武醫):급소를 꿰뚫는 자, 무림을 치료하다

왕십리허니 - 천재 외과의사 이시운(32)은 응급수술 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생을 마감한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그곳은 피 냄새 진동하는 무림 세계, 이름 모를 의서촌의 하급 의원이 되어 있었다.
기와 경혈, 내공으로 치료하는 이 세계에서 사람들은 손을 대지 않고 기혈을 다스리려 애쓴다. 하지만 시운은 다르다. 인체 해부학과 20년간의 외과 경험을 무기로 직접 경혈을 짚고, 막힌 맥을 열며, 불가능해 보이던 생명들을 구해낸다.
"기혈을 움직이지 말고, 흉부를 열어야 산다."
치료가 곧 전투가 되는 혼란한 시대. 그는 상대의 급소를 외과적으로 정확히 찌르는 '살혈수(殺穴手)'를 무공처럼 구사하며, 내공 없이도 고수들을 무력화시키는 의술을 선보인다. 정파와 사파, 독과 기혈이 얽힌 무림에서 시운은 전생의 의료 윤리와 무림의 야만적 룰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리고 마침내 깨닫는다.
"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누구보다 정확히 찌를 수 있다."
의술은 무공이 되고, 그의 손끝은 무림을 재편하는 전설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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