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 전생기
기억이 없어도, 영혼은 서로를 알아본다.”
하늘과 땅 사이에서ᆢ
커다란 용이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것은 잊힌 기억이 아닌ᆢ
영혼 깊은 곳에서 흘러나온
땅과 하늘의 경계에서ᆢ
신은 느낄 수 없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씨앗이었다.
하늘의 부름으로 잠시 떨어졌지만,
나무정령신으로 다시 찾아가게 되고…
바람정령신을 만나 또다른 연을 맺고ᆢ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그녀는 살아가면서
전생의 인연들을
하나씩 다시 마주하게 된다.
사랑의 힘으로
다시 만나게 된 아이들ㆍㆍㆍ
끌어당김의 에너지의 힘으로
함께 되는 많은 인연들…
그녀의 연(緣)은 사랑과 사명을 넘어,
모두가 함께 깨어나는 ‘상생(相生)의 연’이었다.
그들은 서로를 기억해내고,
함께 다시 길을 걸으며,
마침내 하늘로 향한다~
그러나 그것은 끝이 아니었다.
돌고 돌아 다시 만나는 인연(緣)..
또 다른 시작을 품은 연의 하늘이
조용히 열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