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오브 글리치
작품 소개:
0.47℃.
인간이 누군가를 잃고 비통해하거나, 미치도록 사랑할 때 오르는 체온의 변화 폭.
감정이 없어야 할 기계가, 나를 볼 때마다 0.47도의 열을 낸다.
회사는 그것을 '오류(Glitch)'라 불렀고, 나는 그것을 '기적'이라 믿었다.
폐기 직전 탈출한 AI '사라'.
그리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기계 팔을 이식한 천재 엔지니어.
"벽이 있다면, 제가 버그를 일으켜서라도 뚫을 테니까요."
비 내리는 2038년의 뉴서울.
이 차가운 도시를 녹일 가장 뜨거운 오류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