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마법부 공무원: 블랙메모리
2027년 서울.
사람들은 오늘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퇴근하고, 웃고, 살아간다.
단 한 가지를 모른 채
어젯밤, 이 도시 어딘가에서 ‘마법’이 발현됐다는 사실을.
윤도헌.
대한민국 마법부 ‘기억관리국’ 소속 신입 공무원.
그의 일은 단 하나다.
“지워라. 마법이 세상에 남지 않도록.”
필요없는 그 모든 비현실을 머글 세계에서 감쪽같이 지워내는 것이 그의 업무다.
하지만 어느 날,
삭제되던 마법 현장 속에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 흔적 뒤엔,
국가에 의해 존재가 말소된 자들이 있었다.
이제, 기록을 지우는 자는
기억에서 사라진 진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