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려진 진실 그리고 은폐(원제:숨결없는 그림자)
‘나라면 화가 나지 않을 일인데, 왜 저 사람은 저토록 예민하게 반응할까?’
처음엔 이해되지 않았지만, 이후 다양한 방송과 매체를 통해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 사람은 ‘상처’가 있었던 것이다.
어린 시절 제대로 치유되지 못한 마음의 상처는 성인이 되어서도 관계 속에서 드러난다.
그 상처는 왜곡된 방식으로 표출되고, 결국 타인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긴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어릴 적 받은 상처가 관계의 균열로 이어지고, 배신과 폭력, 나아가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번지는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고 싶었다.
《잘 가려진 진실 그리고 은폐》(원제: 숨결 없는 그림자) 는
한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 동급생을 살해하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 사건은 가족의 권력에 의해 완벽하게 은폐되었지만,
진실은 결국 수면 위로 떠오르고,
그 살인의 이면에는 충격적인 비밀들이 켜켜이 숨어 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다.
“왜 그랬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각 인물들이 안고 있는 상처와, 그 상처가 또 다른 상처를 만드는 과정,
그리고 그 연결 고리를 조금씩 풀어내고자 한다.
<줄거리>
어느 날, 학교 근처 폐가에서 살인 사건이 난다.
학교 근처 폐가라 혹시라도 출입하는 사람들이 있어 ‘출입금지’ 해놓고 자물쇠를 잠궈 놓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여학생이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