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검지로
21세기 서울.
‘검맥(劍脈)’이라 불리는 특별한 유전자가 전 세계에 드러나기 시작한 지 30년.
국가 주도로 설립된 '무무청(武務廳)'은 검맥 각성자들을 관리하고,
검맥 범죄를 단속하는 현대의 ‘무림 공무원’ 조직이다.
무무청의 인턴 요원, 유건휘.
검맥이 완전히 닫힌 ‘무맥자’인 그는 검술 훈련 중 늘 바닥이었다.
하지만, 그가 감춰둔 과거에는 '검권(劍權)'조차 숨죽인 전설이 있었다.
“난 패검(覇劍)을 이을 자격이 없다. …그래도 칼은 뽑는다.”
무맥자의 몸으로, 검맥 범죄조직을 추적하는 유건휘.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검사와
검권을 둘러싼 현대 무림의 음모.
이건 단순한 칼싸움이 아니다.
시작된 건, ‘패검지로(覇劍之路)’라는 이름의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