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기사에게 반해버렸잖아
M&A 전문 변호사 최유진은 스스로도 인정하는 완벽한 인생을 살아왔다. 단 하나의 흠이라면, 아직 결혼하지 못했다는 것.
남자들은 그녀를 부담스러워하고, 그녀는 그런 남자들에 질렸다.
그러던 어느 날, 고장 난 에어컨 수리를 위해 한 남자와 통화를 하게 된다. 묘하게 따뜻한 그의 목소리는 전화기 너머로도 설렘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수리 기사와의 짧은 만남. 거친 손놀림과 단단한 팔 근육, 땀에 젖은 이마에서 흘러나온 자신감.
그녀는 처음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게 대체 뭐지? 왜 자꾸 생각나는 거야?'
한 번의 우연이 불러온 예기치 못한 감정. 그녀의 완벽했던 인생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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