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fer Rebirth
신의 빛이자, 천상의 첫 번째 존재.
그는 모든 천사들의 기준이었고, 질서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질투는 조용히 자랐고,
배신은 아주 치밀하게 준비됐다.
아나엘.
한때 가장 가까웠던 후배가
루시퍼를 타락자로 몰았다.
그리고 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끝날 줄 알았다.
지옥으로 떨어질 운명이었다.
그런데,
그는 지옥이 아닌 ‘인간계’에 떨어졌다.
기억을 잃은 채,
정체불명의 악마들에게 쫓기면서도
그 안에서 깨어나는 무언가.
빛과 어둠,
두 가지를 동시에 품은 새로운 힘.
72악마는 그를 제거하려 하고,
천계는 여전히 침묵한다.
하지만 그는 이제
도망치지 않는다.
“신이 침묵한다면,
내가 심판하겠다.”
신의 대리자도, 악의 하수인도 아닌—
새로운 균형의 중심,
루시퍼가 다시 깨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