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유산
대한민국 완실, 여전히 왕권이 강하게 유지되는 시대.
왕실의 손녀로 태어난 그녀는 찬란한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다.
정치에도, 권력에도 관심 없던 그녀는 자유로운 삶을 꿈꾸었다.
그러나, 믿어왔던 사람들이 하나둘 변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시선이, 말투가, 손길이…
그리고 어느 날, 궁의 공기가 달라졌다.
핏빛으로 얼룩진 유산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순한 어린 양이 아닌,
가장 무서운 짐승이 되어야만 했다.
왕가의 피는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는 끝까지 살아남아, 그 사실을 증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