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멸의 후궁 - 세기의 남신들
그렇듯, 자신을 능멸하는 표독한 후궁을 놓지 못하는, 포악한 군주 명림 한의!
고뇌에 빠진 쫄깃한 로맨스!
[한과 운이 사랑하게 되기 까지!]
"내, 그대의 여식을, 후궁으로 삼겠소!"
왕인 그의 위엄에 위해를 끼치는, 잘난 통솔 대감 정도 겸에게,
조아국의 왕, 명림 한은, 그의 여식을 볼모로 잡으려 하였다.
허나!
왕과의 대례식이 있던 날!
누이를 대신해, 궁에 든 이는,
정도 겸의 장자, 정도 운이었으니!
그는, 무려, 일국의 왕인 명림 한에게!
겁도 없이 주먹질을 하고, 발길질을 해 대며,
궁을 나가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며, 왕을 능멸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능지처참을 해도 모자랄 판국에,
명림 한은, 자신도 모르게, 점점 그 당돌한 후궁에게 빠져들어!
종국에는, 그의 마음 속에서,
결코, 놓을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는데!
"하?!"
"여식을 대령 하랬더니, 감히 아들을 궁에 들이다니!!"
정도 운이, 여인이 아님을 알게 된 연후에도,
명림 한은, 그를 마음에서 놓을 수 없게 되었으니!
이룰 수도, 그렇다고, 놓아버릴 수도 없는!
또한, 감히! 사랑이라, 아니 말할 수 없는!
두 남자의,
쫄깃하고도, 빳빳한,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
정녕! 사랑이란?
기껏! 고작! 그저!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다.
그것이, 남자든! 여자든!
혼혈종이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