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ngmadu - 이런 게 사랑이라면 결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고통스러운 시간도 있었지만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사랑은 더 깊어졌다. 꽃길만 펼쳐질 것 같았던 어느 날, 낯선 여자로부터 걸려온 전화. 그리고 헐레벌떡 달려간 병원 응급실에서 싸늘한 주검이 된 그를 만났다. 하늘이 무너진 것만 같았던 그날 이후, 시연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팔목에 두른 팔찌는 뭐에요? 안 보이세요?”
그날 이후, 사람들의 팔에서 투명한 팔찌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팔목에 팔찌가 나타난 사람은 꼭 30일 후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