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혹은 새벽 그사이 어디쯤 인선이
집에서 나오려 죽어라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했고, 알바 했던 돈과 악착 같이 3년을 월급을 모아 작은 아파트를 영끌 해 구입한다. 젊어서 즐기고, 막무가내 늙은이가 되기 전 죽자! 가 모토가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4학년 취업을 앞두고, 1학점을 채우기 위해 들었던 특강에서 만난 노인학 교수가 회사에 강의를 왔다가 다시 마주친다. “아직도 노인에 관한 생각이 바뀌지 않았군요~” “그럼요!”
몸이 부서져라 일하며 바라고 바라던 대리 승진의 기쁨을 느낄 새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80살 노인이 되었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혹은 그 어디쯤 시간 속, 인선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저주를 풀기 위해 사람들과의 관계와 인선을 사랑하는 남자 주연의 순애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