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디스 - 인터넷 자살카페에서 만난 두 여자와 세 남자가 한 여름 바닷가에서 같이 죽기로 한다. 그들 중 두 사람은 연인이었지만 아직도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달리 남자는 마음이 식은 상태다. 밤이 될 때까지 술을 마시다가 함께 수면제를 먹고 바다에 뛰어든 다섯 사람 중에 한 여자만 다음날 바닷가에서 발견된다. 여자 하나와 남자 둘은 익사체로 발견되지만 플루토란 별명으로 불리던 남자 하나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는다. 살아남은 한 여자는 혼자 서울에 돌아와 죽어버린 옛 애인의 자취방에서 혼자 지내는데.... 변심한 애인을 보내버리고 혼자 살기로 한 건 그 여자의 계획이자 선택이었다. 그래서 수면제를 먹지 않았고 살아남은 것이다. 그런데 여자는 서울로 돌아온 첫날부터 악몽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죄책감 때문에 단지 착란을 일으킨 것뿐인가, 아니면 실제로 누군가 그녀를 위협하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