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의 낭만
모두가 페르자를 2인자로 낙인 찍으며 잊어가고 있었지만, 페르자는 절대 잊지 않았다.
“...그래서 그 헛된 꿈을 꾸시는 페르자는 어디서 만날 수 있는데?”
“헛된 꿈이라니? 무례하네. 낭만이라고 해야지.”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 하는 건 멍청한 거야.”
“현실을 제대로 직시해야만 가질 수 있는 게 낭만이야. 현실을 직시하지도 못 하는 놈이 어떻게 현실과 반대에 있는 낭만을 바라보며 다른 길을 갈 수 있나?”
파멸할지언정 패배하지는 않는다.
잃어버린 낭만을 되찾아 다시 한 번.
6부 리그부터 1부 리그까지.
기사로서 실패했다면, 기사단장으로서 다시 낭만을 잃은 세상에 낭만을 가르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