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회귀한 플레이어 표지

신과 함께 회귀한 플레이어

정체불명1 - 아무것도 없는 차가운 던전 안.
모든 것을 잃은 구진옹은 그곳에 죽지도 못하고 봉인되어 있었다.
자신의 인생을 구해준 친구를 잃고 그 복수도 하지 못한 채 썩은 나무처럼 그저 서 있기만 했다.
그런 그에게 함께 봉인된 자칭 신이 제안했다.

“네가 단 한 번이라도 이기면, 네가 원하는 건 뭐든 하나 들어주마.”

뭐든지.
그 한 마디에 진옹이 움직였다.
자칭 신이라 불리는 그에게 원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던전 밖으로 나가고 싶습니다."

한 달, 일 년, 십 년.
더는 세지도 못할 정도로 긴 시간이 지나도록 무수한 패배를 경험했다.
패배를 거름 삼아 성장했다.
던전이 변하였고 제대로 싸움이라는 것이 성립하게 됐다.
그리고 드디어 서로의 배에 칼을 꽂아 넣은 날.

"야, 밖이 그렇게 좋냐?"

봉인된 신이 함께 던전 밖으로 나왔다.

이건, 절대 친구가 될 리 없을 두 명이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이다.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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