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안서생 [D]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지는 꿈에서 조차 기억하기를 꺼려하는 네 번의 대사건, 효웅할거의 난세.
악마(惡魔)의 새를 본적 있는가? 그야말로 공포와 죽음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악마의 새, 그 것의 실체는 정녕 무엇인가?
부를 수 없는 노래.
효웅할거의 난세.
악마의 새.
괴이한것은 이 불길한 세 가지의 공통점은 누구라도 입으로 소리내어 노래 부르기를 꺼려하고, 머리로 기억하기를 싫어하고, 보기를 두려워 하면서도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