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회 차, 축구의 신 [E] 표지

인생 2회 차, 축구의 신 [E]

백린 - “올해의 발롱도르 수상자는…….”

민혁은 손에 땀을 쥐고 진행자를 바라보았다.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운 일이었지만,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수상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도 눈가에 맺혔다.
카드를 힐끗 본 진행자는 힘차게 외쳤다.

“리오넬 메시!”
“아…….”

민혁은 허탈함을 느끼며 가슴을 눌렀다. 옆에 앉은 호날두는 주먹을 꽉 쥔 채 부르르 떨다, 어색하게 웃으며 메시에게 다가가 그를 끌어안았다.

하지만 민혁은 알 수 있었다.
호날두 역시 자신과 같은 심정이라는 걸.

“…축하해.”

민혁은 호날두에 이어 메시를 포옹하며 속으로 다짐했다.

‘…내년엔 내 거야.’

연재이북 〉 판타지, 스포츠

조회수: 13,209 | 선호작: 263 | 좋아요: 152 | 연재글: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