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코코 - 인생의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가장 소중하고 가장 간절한 그러면서도 절절히 아픈 청춘의 순간이 만들어낸 첫사랑 이야기. 민채라는 여주인공이 첫사랑의 죽음을 겪으며 되뇌이는 추억 여행. 그 안에 자리한 첫사랑 만큼 안타까운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는 도돌이표 같은 운명. 하동 녹차의 향기 마냥 아련하고 슬픈 사랑이야기를 도예가인 주인공 민채가 만든 토우처럼 서투르지만 최대한 담담하고 의연하게 그려나갈....... 매년 4월이면 어김없이 녹차를 찾아 아니, 민채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 강현. 조금 늦었지만 올해도 하동을 향해 달려 내려온다. 하지만 민채는 불길한 마음을 떨칠 수 없고...,결국은 그의 죽음을 맞는다. 그의 죽음 앞에서 마주한 민채와 강현의 아내 미라. 민채는 수없이 써내려간 그의 비밀스런 일기를 전해받고 오열한다. 그리고 그 일기와 함께 그와의 추억여행을 시작한다.